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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

감악산 62km 완주! 40대 아재의 로드바이크 라이딩 후기 🚴

by 노말아재 2026. 4. 29.

40대 아재, 감악산 62km 로드바이크 완주했습니다 🚴

안녕하세요, 노말아재입니다. 로드바이크 시작한 지 2년 차인데, 드디어 감악산 순환코스를 완주했어요! 62.6km에 누적 고도 589m... 제 다리가 아직도 후들후들합니다 😂

40대에 로드바이크 시작하신 분들, 또는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솔직한 라이딩 후기를 남겨봅니다.

로드바이크 라이딩 출발 전

출처: Unsplash

출발 전: 새벽 5시에 눈 떴습니다

전날 밤에 장비 체크리스트 세 번은 확인한 것 같아요.

  • 예비 튜브 2개, CO2 카트리지 2개 ✅
  • 에너지 젤 4개, 에너지바 2개 ✅
  • 물통 2개 (750ml × 2) ✅
  • 윈드브레이커 (내리막 대비) ✅
  • 자외선 차단제 ✅

아침 6시 30분에 차에 바이크 싣고 출발. 감악산 1주차장까지 서울에서 1시간 20분 걸렸어요. 4월인데 아침 기온이 8도... 긴팔 져지 + 니워머 착용하고 출발했습니다.

0~20km: 몸이 풀리는 구간

적성면에서 371번 지방도를 따라 시작합니다. 처음 10km는 완만한 오르막이 반복되는데, 여기서 너무 힘 쓰면 후반에 죽어요. 저는 심박수 130bpm 이하로 유지하면서 워밍업했어요.

봄 도로 라이딩 풍경

출처: Unsplash

봄 아침 공기가 진짜 좋더라고요. DMZ 근처라서 차도 별로 없고, 양옆으로 논밭이 펼쳐지는 게... 이맛에 라이딩 하는 거구나 싶었어요.

20~40km: 업힐이 시작됩니다

감악산 방면으로 올라가는 구간. 여기서부터 경사가 슬슬 나옵니다. 평균 5~8%인데, 안장에서 엉덩이 떼고 댄싱하고 싶은 마음을 참았어요. 40대는 시팅으로 케이던스 유지가 답입니다.

30km 지점에서 에너지 젤 하나 + 물 보급. 이거 안 하면 40km 넘어서 힘이 급격히 빠져요. (경험담...)

업힐에서 배운 것

  • 기어를 미리 내려놓기 — 경사 올라오고 나서 내리면 체인 걸림
  • 케이던스 80rpm 이상 유지 — 60rpm 이하면 무릎에 무리
  • 호흡: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기
  • 시선: 3~5m 앞 도로 보기 (고개 들면 "아직 이만큼 남았어?" 하면서 멘탈 무너짐 ㅋㅋ)
자전거 업힐 라이딩

출처: Unsplash

40~62km: 내리막의 쾌감 (+ 공포)

업힐 끝나면 보상이 옵니다. 내리막이 진짜 기분 좋아요. 근데 371번 지방도 내리막에 급커브가 있어서 속도 제어 필수입니다.

저는 시속 45km 넘으면 브레이킹하는 룰을 정해놨어요. 카본 휠이면 장시간 브레이킹 시 과열 위험도 있거든요.

그리고 내리막에서 체감온도가 확 떨어져요. 업힐 때 벗었던 윈드브레이커를 다시 입었습니다. 이거 안 챙기면 내리막에서 얼어요.

완주 후: 감악정에서 보상 식사

62.6km 완주! 사이클링 컴퓨터 기록 보니 3시간 40분. 평속 17km/h... 빠르진 않지만 40대 아재치고 괜찮지 않나요? 😅

라이딩 후 보양식

출처: Unsplash

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감악정에서 버섯전골 먹었어요. 라이딩 후의 따끈한 국물은 진짜 꿀맛... 단백질 보충도 되고, 이 한 끼를 위해 62km 달린 것 같습니다.

40대 라이더에게 드리는 팁

  1. 바이크피팅 받으세요 — 10만원 투자로 무릎 통증 예방. 안장 높이 1mm가 다릅니다
  2. 심박수 모니터 쓰세요 — Zone 2(126~144bpm) 유지가 장거리 완주 비결
  3. 에너지 보급 잊지 마세요 — 1시간 지나면 30분마다 젤 하나씩
  4. 내리막에서 무리하지 마세요 — 커브 진입 전 감속, 시속 45km 이상 자제
  5. 회복에 투자하세요 — 라이딩 후 스트레칭, 단백질, 7시간 수면

마무리

40대에 로드바이크 시작한 건 제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예요. 감악산 62km는 처음엔 겁났지만, 완주하고 나니까 "다음엔 어디 가지?" 하는 욕심이 생깁니다.

봄 라이딩 시즌은 4월~5월이 최고예요. 같은 40대 라이더분들, 감악산 한번 도전해보세요!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🙌

라이딩 완주 후 보람

출처: Unsplash